[봉식당가이드] GS25 단독출시 뵈르 생생감자칩 트러플 버터맛 리뷰

15. 뵈르) 트러플감자칩
2,000원

감자칩에 송로버섯맛을 넣으려 한다니 좀 끔찍하지 않을까 의구심이 들긴 했는데 뵈르가 워낙 특이하면서 고급진 노선을 타다 보니 궁금해져서 먹어보기로 했다. 비주얼은 그냥 평범한 감자칩과 별다른 점이 없었는데 먹어보니 송로버섯의 구수한 풍미가 잘 어울리는 감자칩이었다. 비주얼로도 거부감이 들지 않고 실제 맛으로도 괜찮게 느껴진다. 맛이 의외로 괜찮아서 계속 집어먹다 보니 다 먹었다. 고급지게 가려는 뵈르의 특성인 건지 하여간 특이한 건 인정해줘야 한다. 여지껏 없었던 감자칩의 새로운 맛을 제시한 것 같아 도전적이기도 하다.

친구에게 난 한 번쯤 먹어보라고 추천하겠다. 요즘 과자들의 가격이 1,500원~2,000원은 그냥 하는 마당에 이 감자칩을 먹지 못할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한 번은 먹어봐라. 혹시 뵈르 브랜드의 팬이 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