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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22 부산국제모터쇼를 다녀오고

by 타이머조 2022. 7. 16.

2022년 7월 15일, 메이슨이 나에게 2022 부산국제모터쇼를 가보자고 제안했다. 마침 휴일이기도 해서 가보기로 했다.

정말 오랜만에 가보는 벡스코다. 마지막으로 가본 게 2016년이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별로 크게 달라진 것 같진 않다. 오른쪽에 있는 천막에 푸드트럭에서 구입하여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었다. 점심을 먹고 와서 패스했다.

처음부터 우리를 맞이해준 것은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였다. 밖이라 더워서 금방 구경하고 어서 들어갔다. 차량 실내에 에어컨이 틀어져 있었어도 더운 건 같았다.

전시된 브랜드 중 우리가 알만한 완성차 브랜드로는 현대, 기아, 제네시스, BMW, MINI, ROLLS ROYCE 정도가 있겠다. 나머지는 없다... 르노, 쌍용(여긴 정신없었으니까 그렇다고 하지만), 쉐보레, 벤츠, 아우디 이런 애들은 나오지도 않았다. 모터쇼에 나와준다면 더 좋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을 텐데 아쉽다.

입구가 전시장 배치도 기준으로 왼쪽 아래였다. 가장 가까운 기아를 먼저 보기로 했다. 요즘 독특한 디자인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포티지, 셀토스가 먼저 눈에 띄인다.

기아 전시장 중간에는 EV9 컨셉트카 실물이 전시되어 있었다. 크기가 팰리세이드 정도는 되어 보였다. 텔루라이드를 국내에서 못 낸 한을 EV9로 풀려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기대되는 자동차다.

또 가장 흥미로운 것은 EV6 GT다. 제로백으로 외제 슈퍼카들을 이긴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4U6Mdv9Fu1E)이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어서 실물이 궁금했었다. 외관은 별로 크게 다른 점은 없었는데 내부가 장난 아니다. 굉장히 마음에 드는 실내다.

다음 브랜드는 BMW다. 내가 개인적으로 (벤츠보다 낫다고 생각될 정도로) 좋아하는 독일3사 중 한 브랜드다. 사실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한 차례 봐서 신차 말고는 거의 다 본 차량이다.

M2. 보라색 도색과 1자로 된 라이트가 굉장히 강렬하게 느껴진다. 마치 스포츠카 감성이다.

3시리즈. 사실 생각했던 느낌과 같다.

iX. 이번에 새로 나온 전기차다. 앞모습이 납작해진 느낌이라 조금 불호이긴 하다.

신기하게 안에서 문을 여는 방법이 잡아당기는 것이 아닌 버튼이 있다! 요즘은 손잡이를 당기지도 않는구나?

i7이 이번에 나오는 전기차 대형 세단이다. 내 생각으로는 디자인이 영 아니다... 실내를 타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i4 실외
i4 실내

i4. 요즘 BMW가 디자인한 전기차 중 가장 잘 나왔다고 생각된다. 뒷자리가 좁겠지만 혼자 탄다면 괜찮겠다.

오토바이. 굉장히 무거워서 이거 넘어뜨리면 못 세울 것 같은 느낌이다. 요즘 오토바이는 핸들 안쪽에 디스플레이도 있다!

M4 오픈카.역시 BMW의 꽃은 M4라고 생각된다.

그 옆에 바로 MINI 전시장이 있었다. 미니는 차가 귀엽다는 느낌을 확실하게 받을 수 있다.

미니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 흔히 생각하는 미니 차량이다.

시트를 뒤에 있는 저 손잡이를 잡아 당겨서 움직였다.

클럽맨. 쿠퍼와 달리 뒷자석까지 있는 차다. 트렁크 문이 냉장고처럼 양쪽으로 열리는 모습이 신기하다. 라이트 모양에서 유니언 잭(영국 국기) 모양이 보이는 것이 인상적이다.

롤스로이스는 BMW 그룹 내 최고급 브랜드다. 무려 집 한 채가 굴러간다!

고스트, 컬리넌이다. 아쉽게도 유리가 전시장 겉으로 쳐져 있어서 들어가볼 수 없었다.
"느그 서민들이 어디서 감히 들어오려 하는가? 손가락 하나 건들지 못한다!" 라는 느낌...;;

BRP(Bombardier Recreational Products Inc.)는 스노모빌, 전지형 차량, 오토바이 및 개인용 선박의 캐나다 제조업체다.

 

게임 속에서 오프로드, 바다로 갈 때 한 번씩 본 차량들 같다. 이런 걸 레포츠로 즐겨볼 기회가 있을까?

FLAME 프레임

세차, 광택 업체.

이 업체에서 슈퍼카들을 가져와줘서 모터쇼가 한 층 더 빛났다.

람보르기니

페라리

로터스

포르쉐

 

Roadstaff

자동차 수입판매 업체. 관리가 잘 된 올드카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라라클래식

마찬가지로 클래식 올드카를 전시했다. 

 

기타 오토바이와 소형자동차 전기모델들을 볼 수 있었다.

 

현대자동차

후면 디자인을 보니 아이오닉6는 N을 만들기 위해 만든 차량이 아닐까?

스타리아 운전석에서는 실외가 탁 트인 느낌을 받았다.

저런 화면이 달려 있다면 뒤에서 영화도 볼 수 있겠다!

캐스퍼 밴. 뒷 공간을 아예 모두 짐칸으로 만들었다.

 

e스포츠체험관

게임을 즐길 수 있었지만 회원가입을 해야만 했다.

 

오프로드모터스

쌍용 렉스턴 칸부터 미국산 픽업트럭을 다양하게 볼 수 있었다.

 

제네시스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나는 나중에 G80을 타고 다니고 싶다. 디자인이 가장 예쁘다!

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에서 느껴본 회장님 느낌!

버튼 누르면 문이 닫히는 건 물론이고 시트에 안마기능까지 달려 있다!

 

SK Telecom

VR로 서울을 날아다니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아쉽게도 문 닫는 시간이 가까워져서 탑승해보지는 못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71418310219065&vgb=autom

 

"韓에 진심입니다"…BMW가 홀로 부산모터쇼에 온 이유 - 머니투데이

BMW코리아가 수입 브랜드 중 유일하게 2022 부산 국제모터쇼(부산모터쇼)에 참석해 반복적으로 말했던 단어는 "지역사회"와 "상생"...

news.mt.co.kr

국제모터쇼 단위라면 외제차 브랜드들도 적극적으로 나와줄 줄 알았는데 좀 아쉬운 점이 많았다. 만약 BMW 그룹이 없었다면 부산모터쇼에 굳이 가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 BMW 그룹이 이번 모터쇼에 참가해줘서 감사하다. 나는 외제차를 산다면 BMW를 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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